수경재배
상추 실내 수경재배 - 5. 수확과 시식
게으룸
2022. 4. 19. 19:26



씨를 뿌린 지 한 달이 지났다. 벌써 두 번이나 수확해서 먹음. ㅋㅋㅋ
어느 순간부터 폭발적인 속도로 자라기 시작했다. 뿌리가 튼튼하게 많이 내려서 그런지 물도 금방 금방 사라진다.
너무 빽빽하기도 하고 해서 좀 뜯어 상추 무침도 해 먹고 비빔밥에도 넣어 먹었다.
사 먹는 상추보다 훨씬 연해서 식감이 부족한 느낌이랄까.. 아직 덜 자란 것인지, 집 안에서 키워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. 상추 특유의 쓴 맛이 없고 연하다. 그래서 양념해서 무쳐 먹으니 매우 맛있었다.
재미있는 것은 큰 잎을 많이 솎은 상추에서 작은 새 잎이 많이 나더라는 점.. 영양분이 남아서 그런가..

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5~30일이면 수확한다는데, 모종 기준인 듯 하다. 나는 씨앗부터 키웠기 때문에 아직 수확하기에 이른 시기일지도 ㅋㅋ
지난주에 한 번 뜯어내고 일주일만에 뜯은 것 이상으로 엄청나게 자랐다.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계속 뜯어 먹어야 겠다. 당분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적당히 솎아서 먹을 듯 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