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트
2021 피트 합격 후기
게으룸
2021. 1. 20. 11:57
카테고리의 마무리를 짓고 싶어서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특별히 할 말이 없다.
원서영역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하였고 안정적으로 면접을 보고 안정적으로 합격하였다.
전형 일정이 너무 늘어진다. 8월 시험 11월 원서접수 1월 면접 및 결과 발표..
아마 재학초시를 겨냥한 시간 배분이겠으나, 현실적으로 재학 초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.
일정 조정은 좀 해 줬으면 좋겠으나 시험이 몇 년 남지 않았으니 이대로 유지될 것 같다.
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2~3년 혹은 그 이상 공부한 사람들이라서
절박한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.
이렇게 정신적으로 타이트한 분위기는 처음 겪어보았다.
수능은 다양한 점수대가 다양한 학교를 가지만,
PEET는 응시자의 10%만 진학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재수하거나 포기해야 한다.
몇년 공부한 사람이 많다 보니 수능보다도 살벌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.
아마 예전의 사법고시, 현재의 세무사, 변리사 등등의 시험도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생각된다.
아무튼 오랜만에 한 전공공부다 보니..
그리고 온전치 못하게 배워 둔 것들이 많아 메꿀 구멍이 많았다 보니
결과에 상관없이 과정 자체는 재미있었다.
결과가 무탈히 잘 나와서 더욱 다행이고